아파트 후분양 장점과 단점 제대로 알기

또 아파트 후분양의 장단점을 이야기할 때 가장 우려하는 부분은 가격이 상대적으로 높아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더욱이 정책적으로 공사 진행을 지원하는 여신제도의 지원이 없으면 건설대금을 융통하기 위한 금융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사후분양으로 결정되는 가격은 현재 한국 부동산 시장의 움직임을 보면 그만큼 오른 시세가 반영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아파트 후분양의 장점과 단점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실제로 현재 청약시장의 핫이슈인 3기 신도시의 경우 현재까지 정상적인 공정을 진행하고 있다고 하며 토지 수용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곳이 다수 있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전청약에 당첨되더라도 사업지에 따라 7~8년을 기다려야 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이와 함께 최근 들어 중소 건설사나 대형 건설사를 막론하고 입주 후 하자 문제가 점점 생기면서 아파트 후분양의 장단점이 드러나고 있으며, 이에 대해 보다 철저한 관리 필요성을 말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아파트 후분양의 장단점 제대로 알기

아파트 신규 물량 대부분은 실물이 없는 상태에서 홍보관(모델하우스)을 둘러보고 팜플렛에 의존해 선택하게 됩니다.
이러한 방식을 선분양제도라고 하는데, 이에 반해 후분양은 말 그대로 일정 이상의 공사가 되고 나서 (대부분 전체 공정의 60~70%) 시장에 내놓는 것입니다.
현재 우리 사회에서 주택을 구입하면 주로 시행되고 있는 제도는 선분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방식은 미리 계약을 한 예비 입주자가 내는 계약금 및 중도금을 건설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어 시행사의 자금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은 시공사뿐만 아니라 예비 입주자에게도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 정부와 지자체는 부실공사 가능성을 줄이고 있으며 분양권 프리미엄을 노린 투자나 전매 행위로 부동산 시장의 혼란을 막을 수 있는 대안으로 후분양 제도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실제 국토교통부는 오랫동안 공급물량 중 약 70%를 여기에 들였다는 목표를 말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서울시는 여기서 더 나아가 SH가 공급하는 시점을 현재 공정률 60~80%에서 90%로 끌어올린다고 합니다.
이는 수요자 입장에서도 하자 여부를 미리 알 수 있다는 장점과 함께 빠른 입주가 가능해 긍정적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실제 공정률이 60~80%가 아니라 90%라고 해도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완성도가 그렇게 높은 것은 아닙니다.
아직 인테리어 시공도 하지 않은 시기라 안전을 이유로 내세워 내부 접근이 불가능하도록 하고, 전문적인 식견이 없으면 이 상태에서 하자 여부를 보기 어렵습니다.

해당 계약금과 중도금을 공사비용으로 쓰게 돼 별도로 은행 대출을 받아 사업을 진행하지 않아도 되지만 이자 등 금융비용이 분양가에 들어가지 않기 때문입니다.
또한 사업이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입주 예정일까지 순조로운 공정이 진행됩니다.
이와 함께 예비입주자는 계약금을 내고 중도금과 잔금을 지급할 때까지 일정 기간의 여유를 가질 수 있어 자금 융통이 보다 용이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다수의 시공사가 예비 입주자의 중도금 마련을 위해 다양한 금융 혜택을 지원하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건설 공정이 여러 변수에 의해 지연된다면 완공까지 상당한 기간을 기다릴 수 있다는 단점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