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3대왕 ♥ 태종 이방원 21회, 조선 3대왕등극 원경왕후

KBS1 대하드라마, 태종 이방원 21회, 조선 3대 왕 태종 이방원 등극, 원경왕후 민씨와 정적, 22회 예고 프리뷰, 시청률 9.5%를 기록했다.
지난 26일(토) 저녁 9시 40분 KBS 1TV 대하드라마 ‘태종 이방원’ 21회가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 이방원의 아내 민씨는 혼자 독주하려는 남편 이방원에게 지금까지 함께 이뤄왔고 앞으로도 함께 이끌어 나가야 한다며 이 조선의 절반은 내 것이라고 강한 의지를 드러낸다.

이에 이방원은 어리둥절해 결국 이것이 부인의 참 모습이냐며 나를 왕으로 올려 부인이 왕후의 자리에 오르기 위해서였다.
이에 민씨는 아닙니다.
오해하지 마세요. 다만 조선 국왕이 짊어져야 할 고뇌의 절반을 제가 가져간다는 것입니다.

이방과(2대 정종대왕)는 상왕(이성계)을 궁궐 밖으로 내보낸다.
이 소식을 듣고 달려온 이방원은 왜 그랬냐고 다그친다.
아버지를 이제 내려놓고 싶었기 때문이다.
나가서 군사를 모으거나 하는 것은 아니라고 믿는다.
국왕으로서 마지막 아버지를 편안하게 해주고 싶었으니 따르라!
아버지가 궁궐을 떠났으니 나도 이제 궁궐을 떠나야 한다.

이 방과는 곧 자네에게 국왕 자리를 물려주겠네. 그렇게 생각하고 준비해라. 우리 집 피눈물로 세워진 나라다 이제 네가 잘 이끌어 가세요!
이방원은 놀라는 눈빛으로 “네, 알겠습니다”라며 강한 의지를 보인다.

이방원은 세자 저하로서 마지막으로 나라에 가장 잘못된 제도를 바로잡겠다며 사병을 폐지하겠다고 선언한다.
하지만 민씨 가문의 공신들이 극력 반대하면서 난관에 부딪히게 된다.
이방원은 지금까지 절제사에 의해 자신의 군사처럼 사적인 일에 군사를 동원해 수많은 문제를 만들었다며 이제는 모든 군사를 삼군부로 통합하여 나라를 위해 국왕을 위해 쓰여야 한다고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하륜은 세자 저하!
사병 혁신은 쉽지 않을 겁니다.
정도정도 병사를 폐지하려다가 죽임을 당했잖아요!
이방원은 그래서 더 없애려고 하는 거죠. 내버려두면 우리가 당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 악순환의 고리를 제가 끊겠다는 겁니다.

사병 폐지에 반대하는 민씨 일족에게 실망한 이방원은 궁궐에 머물다 고민하다가 집으로 돌아가지 않는 세자의 저하를 찾아온 민씨는 권력을 나누자는 말에 차갑게 돌변하는 세자의 저하에 크게 실망하고 깊은 상실감을 느낀다며 나라의 고난은 나누어도 권력은 절대 나눌 수 없다는 남자를 바라보며 저도 인생의 회의를 느낍니다.
그리고 사병을 폐지하는 것은 세자저하의 뜻대로 하십시오. 우리 가문도 제자의 뜻을 따를 것입니다.
내가 그렇게 하도록 설득했어요라며 나는 늘 세자의 저하가 먼저였다.
“제가 서쪽을 사랑한다는 사실까지 의심하지 마세요”라며 눈물로 돌아가는 민씨의 진심이 무엇인지 보여준 순간이다.

이성계는 은밀하게 군사를 모으라고 지시한다.
절대로 실패해서는 안 된다.
무덤 속에서 피눈물을 흘리는 중전과 억울하게 죽은 우리 세자를 위한 일이라며 나는 양주 회암사에 갈 것이다.
그래그래라

절제사에 의해 분산되어 있는 군사를 삼군부로 통합해야 한다는 이방원 세자 저하의 뜻에 따라 민씨 일족의 도움을 받아 사병을 폐지하는 일이 끝난다.

이성계는 조영무에게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
네가 나에게 왕이 되라고 간청했고, 네가 나를 용상에서 끌어내렸다.
그 배신의 대가를 반드시 치를 것이라고 강한 어조로 조영무에게 경고한다.

조영무는 돌아오는 길에 무기를 회수하는 모습을 보고 강하게 반발한다.
오늘부로 세자저하의 뜻에 따라 모든 군사가 폐지되고 삼군부로 이관하게 되었다고 말하자 조영무는 강하게 반발하여 군사를 폭행한다.

이방원은 조영무 장군을 찾아가 “왜 그랬느냐”고 묻자 “내 군사는 다른 군사와 다른 가별초였다”며 “수용되지 않았다”고 말한다.
이방원은 장군에게 한 번의 기회를 주겠다며 병장기를 직접 삼군부로 이관하라며 혼자 직접 하라. 그러면 목숨은 살려주겠다고 명령한다.
조영무는 결국 스스로 병장기를 삼군부에 반납한다.

이방원은 군사개혁에 반발해 문제를 일으킨 사람들을 정리하라는 명령을 내린다.
이를 절제사직에서 이직하고 영계임부윤으로 임명해 당장 임지로 떠나라고 하며 조영무는 모든 관직을 박탈하고 황주로 귀양간다.
그리고 세자인 나는 마음이 아픈지 한숨을 내쉰다.
하륜은 세자의 저하를 위로하고 조언을 한다.

이방원은 민씨를 마주보며 부탁한다.
제가 완전한 왕이 될 수 있도록 한 걸음 더 뒤에서 따라오세요. 이제 제 앞에서 당기자는 생각은 하지 말고 저와 나란히 걷겠다는 생각도 버리세요. 이번처럼 저를 돕는다는 미명하에 저를 허수아비로 삼지도 마세요. 다른 신하들처럼 제가 원할 때만 나오세요. 민 씨는 그걸 거절하면 어떻게 되느냐고 묻자 이방원은 궁궐에 들어갈 수 없어요!
부탁합니다.
부인, 제가 계속 부인을 사랑할 수 있도록 제가 부인을 미워하지 않도록 저의 신하가 되어 주십시오. 이에 대해 민 씨는 나는 오히려 역적이 된다며 거부반응을 보이고 있다.

그리고 조선 2대 정종왕 이방과는 2년 2개월간의 왕좌를 내렸고, 서기 1400년 11월 13일 마침내 이방원이 조선 3대 왕좌에 올랐다.

그리고 이방원 아내 민씨는 그날부터 이방원의 정적이 되고 말았다.

21회 방송 감상 후기를 정리해보면 조선 2대 왕이 된 이방과는 상왕(이성계)이 궁궐에 갇혀 살다가 궁궐 밖으로 나가길 바라며 직접 부모님을 궁궐 밖으로 나오게 했고 아버지가 궁궐을 떠났으니 나도 용상을 떠난다며 이제는 이방원의 너에게 왕을 드리겠다고 선언한다.

이방원은 세자의 저하로 가장 시급한 문제인 절제사로 인해 군사를 사유화, 즉 개인욕 때문에 군사를 이용하여 문제를 일으킨 폐해를 없애기 위해 사병 폐지를 단행하여 모든 군사를 삼군부로 통합하여 나라를 위해 국왕을 위해 쓰이도록 조치하고 마침내 3대 국왕으로 등극하여 조선 태종 이방원의 시대를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