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머리칼 냠냠 드시면서 인사드립니다 사진 속 머리칼 지워주실 분… anybody?
계절이 바뀌면서 겨울옷을 정리하고 시원하게 입을 옷을 꺼냈는데 전 작년에 뭐 입고 다녔는지..편하게 딱 입을만한 바지가 없었거든요!
그렇다고 핏이 이상한 건 싫어요~ 이번에 새로 출근할 때 입으려고 여자 고무줄 바지를 데리고 왔는데 너무 편하고 홀가분하고 핏도 나쁘지 않아서 항상 청바지로 입고 다닙니다.
사무실에서 맨날 이렇게 앉아있어
나의 꼼꼼한 기준이 뭐냐면, 하루 종일 앉아 있는 사무직이라 무릎이 펴지면 안 된다.
밥을 많이 먹어도 속이 편해야 해.그리고 여유 있는 핏으로 혈액순환이 좋아야 한다.
데일리룩으로 손색없는 디자인!
어머, 까다롭군요 ㅎㅎ 하지만 이 모든 조건을 통과한 친구가 나타났어요.프리앤 ‘올데이 플리츠팬츠’
‘공기처럼 가벼운 착용감을 하루 종일 선물하다’라는 문구로 광고했던 이 바지는 프리 사이즈로 색상은 블랙 단일 컬러!
가격은 57,600원!
저는 보통 28~30인치 입는데, 여자 바지 중에 일반 사이즈로는 거의 제일 큰 걸 입어요.근데 이건 프리사이즈라서 만약에 다른 사람들은 와이드하게 입는데 나만 잘 입으면 어떡하지? 하고 에라 모르겠다~ 데리고 왔거든요.
근데 이건 너무 크다원래 커서가 아니라 플리츠 소재로 되어 있어서 몸에 맞게 늘었다 줄었다 했어 너무 자유롭다는 게 맞아요.
출근할 때 잘 보이는 사람도 없고 뻔뻔^^;; 그냥 무난하고 편하게 입기 좋은 바지만 있으면 티셔츠를 매일 갈아입어주면 출근룩이 완성됩니다.
이날은 블랙 블루 플리츠 팬츠에 니트 카라 티셔츠를 네이비 색 입고!
편안하게 맨발로 스니커즈를 신고 돈 벌러 다녀왔어요.이 바지 만나고 나서 아침 바쁜 출근길에 뭐 입지? 하는 고민은 가벼워지고 너무 좋아요
좀 더 자세히 살펴봅시다!
공장 주름이라고 해도 너무 오래 앉아서 입으면 자연스럽게 주름이 퍼지는 것도 있었는데 제가 지금 계속 입고 있는데 눈 밑에 생긴 주름처럼… 우와 / 열 생각이 없으신가봐요. 아주 튼튼합니다.
양손을 넣을 수 있는 주머니도 있어요!
꽤 넓었고 핸드폰도 쏙 들어갈 정도의 깊이였어요.하지만 살랑~ 유연한 느낌의 플리츠라 주머니 속에 많이 넣으면 통통해서 핏이 많이 이상해질 수 있다는거~
가끔 손을 넣거나 틴트 하나 정도?넣어주세요.
바지 끝단 마감도 깔끔하게 되어있어요!
하나 실밥도 나오지 않아 믿음직스러웠다.
플리츠 원단도 균일한 패턴이 아닌 독특했지만 프리앤만의 유니크한 디자인이에요 🙂
여자 고무줄 바지 올데이 플리츠 팬츠를 만들기 위해 오랫동안 고가의 플리츠 브랜드를 벤치마킹하여 경쟁사보다 다르게 우수한 원단과 텍스처를 목표로 연구하여 탄생한 옷이라고 하는데요!
검정 플리츠라 그렇게 패턴이 눈에 들어오지 않지만 자세히 보면 상당히 고급스럽습니다.
형광등에 비추면 이런 느낌으로~ 정말 시원해지겠죠?
바람이 부니까 안에 바람이 슝슝 들어와서 좋지만 비침은 또 신기해요!
컬러풀한 바지가 생겨요ㅎㅎ
총길이 92cm이고 173cm인 제가 입어보니까 발목까지 오는 9부정도 였어요 검정색 긴바지를 여름에 입으면 더워보일수 있는데 이건 하늘하늘 바람결에 일렁이는 가벼운 원단에 길이감도 크롭느낌이라 여름에 시원하게 입을수 있어서 보는사람도 안더워보이는 바지였어요 : )
스판 튼튼한 거 보세요~
바람 불때면 이렇게 살랑살랑 너무 슈원 ⭐️
바지 밑단은 얇은 원단이지만 건조현상은 없어요!
일자핏으로 뚝 떨어지는 핏이에요.
허리부분에는 고무줄이 엄청 쫀쫀한데 개인적으로 저한테는 완전 타이트하게 딱 맞아요!
그래도 여자 고무줄 바지라 허리가 불편하진 않지만 28인치 이상 입으시면 벗었을 때 자국은 생길 정도일 것 같아요.
좀 더 고무줄을 헐렁하게 했으면 좋겠어요!
허리 말고 다른 부분은 빅사이즈 여성들도 편하게 입을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ㅎ
앉아있을 때 폭이 넓어서 살짝 보면 치마인가? 이런 생각도 들고
저는 엉덩이가 꽤 큰 편인데 앉아있을 때 타이트해지지 않고 넉넉해서 편했어요!
주머니에 손을 넣으니까 이런 느낌!
주머니에 손 왕창 들어가는 거 장난 아니죠? 하지만 자연스럽게 떨어지는 핏도 겐츄!
프리앤의 플레츠 팬츠는 홈웨어로도 손색이 없을 것 같은데요 검은색이라서 양털 흰털이 잔뜩 묻을 것 같아서 저는 패스
이게 먼지가 잔뜩 묻어도 손으로 툭툭 털면 쉽게 떨어지는 원단으로 헐렁하고 시원한데 정전기가 일어나지 않고 발 모양이 탄탄해서 부끄럽지 않아 좋아요!
너무 편한 여자 고무줄 바지와 슬랙스 사이 정도의 사이즈감인데 매일 무릎까지 뻗을 것 같은 아빠 발로 회사에서 앉아 있어도 처음 입던 핏감이 그래도 유지해주는 게 정말 좋더라고요
그리고 살짝 보면 밑으로 내려가면 좁아질 것 같은데 그건 그냥 제 골반이 넓은 편이라서 참고해주세요!
이번 여름 출근룩은 월화 수목금 매일 올데이 플리츠 팬츠로 정했어요 헤헤
늘어나지도 않고 세탁시에도 변형이 적어 다양하게 활용하기 좋으세요~
찰랑찰랑 어떤 자세든 세상 편한 올데이 주름 팬츠!
편한 여자 고무줄 바지가 와이드한 플리츠 스타일이라 날씬해 보이기도 해요~ 프리사이즈 만들려면 이렇게 만들어야하는 <<의 정석이네요!
누구나 안 입은 것처럼 편안하고 멋스럽게 입을 수 있는~ 특히 오래 앉아있는 오피스룩이 너무나 강한 CHU♥
[구경하러 가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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