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워서 일어날 때 어지럼증, 이럴 때 나타나요.

평소에 생활하면서 누웠다 일어날 때 어지러움을 느끼시는 분들이 꽤 계실 텐데요. 이러한 증상은 몸을 일으키는 과정에서 뇌 혈류가 떨어지고 일시적으로 혈액이 부족해지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몸의 항상성으로 목경동맥 내 압력수용체가 작동하면 뇌로의 혈액전달이 잘 되지만 원활하게 작동하지 않으면 어지럼증이 발생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러한 경우뿐만 아니라 설사 등 과도한 이뇨작용으로 인한 탈수, 출혈이나 탈진상태에 이른 경우에도 기립성 어지러움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다른 질환으로 인해 누웠다 일어날 때 어지러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오늘은 이런 증상을 동반한 대표적인 질환인 이석증과 기립성 저혈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석증

먼저 이석증의 경우 중추신경계 평행과 관련이 있는 돌인 이석이 제자리를 벗어나 반환관을 자극해 어지럼증이 발생합니다.
떨어진 이석이 세방거리관에 들어가 문제가 발생함으로써 눕거나 몸을 일으킬 때, 누울 때 어지럼증이 나타날 수 있고 구역질이나 심하면 구토 증상도 나타날 수 있다고 합니다.
이석증은 30~40% 정도로 어지럼증의 원인으로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질환으로 보통 갑자기 나타나며 외상, 잘못된 생활, 만성피로, 스트레스, 노화 등이 원인으로 꼽힙니다.
기립성 저혈압

누워있을 때, 앉아있을 때 수축기 혈압이 약 20mmHg, 이완기 혈압이 10mmHg 이상 차이를 보일 경우 기립성 저혈압으로 간주됩니다.
뇌로 향하는 혈류의 일시적인 감소로 어지러움, 두통, 메스꺼움, 목 뒤 통증 등이 동반되며 심하면 실신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원인은 워낙 다양하여 규명이 어렵지만 영양소 부족이나 운동 부족 등이 대표적인 원인에 해당하므로 수분 섭취, 건강 식단, 운동, 휴식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석증과 기립성 저혈압은 누웠을 때 뒤척이거나 돌릴 때 어지럼증이 발생하는지 여부에 따라 구별할 수 있습니다.
이석증 같은 경우에는 이석증이 발생한 방향으로 머리를 돌리면 어지럼증이 더 심해지고 반대 방향으로 고개를 돌리는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만약 뒤척일 때 증상이 없다면 기립성 저혈압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석증이 생겼을 경우 세반고리관 중 이석이 들어간 곳이 어디인지 확인하고 이석치환술 등을 통해 증상을 완화, 호전시킬 수 있습니다.
만약 증상이 심한 경우가 아니라면 자세를 신중하게 바꾸거나 취침 시 베개 높이를 높임으로써 어지럼증을 보다 개선할 수 있습니다.
머리의 움직임을 동반한 과도한 운동이나 행동 등은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누워서 일어날 때 어지러우면 오늘 알아본 방법으로 증상을 보고 적절한 대처 방법으로 해결하면 증상 호전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