췌장염 치료, 수술 전이라면? (만성)

만성 췌장염은 췌장의 기능을 개선하고 유지하는 것을 치료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췌장염 치료를 할 때 내과적, 비수술적인 방법이 우선이지만 약물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통증이 만성적으로 있을 경우 수술이 고려될 수도 있습니다.

췌장염 치료 01 수술 시 수술에는 췌장관 배액술과 췌장 절제술이 있습니다.
1) 췌장관 배액술은 췌장관을 길게 절개하여 소장의 일부인 공장과 연결하는 방법으로 췌장액 배액을 가능하게 하는 치료입니다.
췌장의 만성 염증은 췌장관을 좁게 만들어 췌장액의 흐름을 막을 수 있고 정체된 췌장액으로 췌장관 내 압력이 높아져 복통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췌장관 배액술은 배액을 통해 췌장관 내 압력을 낮춤으로써 단기적인 통증 경감에 반응이 좋네요. 2)췌장 절제술이란 염증이 심한 췌장 조직의 일부 또는 전체를 절제하는 것입니다.
췌장 절제도 만성 통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지만 문제는 일부 통증을 줄이기 위해 췌장의 50~95%를 절제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많은 부분을 절제할수록 췌장 기능이 저하되고 내분비와 외분비 기능에 장애가 생길 수 있습니다.

기타 참고도

췌장염 치료 02 내과적인 방법이므로 만성 췌장염의 경우 내과적, 비수술적인 치료를 우선하지만 약물 치료에 반응이 없는 경우에 한하여 수술적인 치료를 고려합니다.
췌장염의 치료/관리가 어려운 부분은 ‘통증’입니다.
만성일 때 통증은 급성과는 조금 양상이 다른데요. 통증이 없는 경우도 있고 간헐적으로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염증으로 췌장이 붓고 섬유화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신경이 자극될 때 또는 췌장관의 높아진 압력이나 허혈 상황에서 통증이 발생하기 쉽기 때문에 초기보다는 염증이 상당히 진행된 과정에서 통증을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만성 췌장염에 이러한 증상은 과식이나 음주 후 발생하거나 매우 심한 경우가 많으므로 과식(특히 지방식), 음주 등을 피하는 것이 기본 관리입니다.
여기에 내과적으로 통증을 조절하기 위해 췌장 효소제나 진통제 등이 사용됩니다.

췌장염 치료 03 염증을 줄이는 약처방 복통, 소화장애, 지방변 등의 증상은 병증 진행에 비례합니다.
염증이 심하면 췌장 효소제나 진통제를 사용해도 통증 등의 증상이 좀처럼 사라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보통 이 경우 수술을 고려하지만 수술은 최후의 수단으로 췌장 기능을 확보, 유지하는 치료를 좀 더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만성 췌장염 같은 질환으로 내원하신 분들은 교감신경이 항진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교감신경이 항진하다 보면 흥분하기 쉬워지는데요. 교감신경의 흥분은 면역 과잉을 초래하고 불필요하게 염증을 늘리는 원인이 됩니다.
게다가 교감신경이 흥분했을 때에는 추출물의 소실도 늘어나기 때문에 종종 추출물의 고갈 상태를 동시에 나타냅니다.
추출물의 고갈은 몸을 건조시키고 혈액을 끈적이게 하여 혈류에 영향을 미칩니다.
혈액 흐름이 좋지 않을수록 염증 치료와 손상 회복이 느려지기 때문에 이때는 염증이 만성화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래서 만성 췌장염 때 약물 치료에도 병증, 통증 관리가 어렵다면 항진된 교감신경을 안정시키고 고갈된 추출물을 보충하는 약 처방을 적용할 수 있습니다.
교감신경이 흥분하기 어렵게 도와 불필요한 염증 진행을 낮추고 엑기스를 보충하여 혈액의 흐름을 늘리는 과정에서 염증이 쌓여 병이 깊어지지 않도록 합니다.
췌장 조직이 파괴되고 섬유화된 부분을 회복시킬 수는 없지만 가역적인 부분은 치료로 호전이 가능하며 이때 췌장염 치료를 통해서도 통증 및 소화장애 증상을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췌장 조직에 대한 허혈을 개선하는 데도 좋고 허혈성 통증을 함께 가질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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