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시트 비교기 (듀크브릭 vs 다이치 퍼스트 세븐)

안전에 편의를 더한 차일드 시트 25개월 처녀 엄마의 카시트 비교기

한별은 카시트에 앉는 것을 좋아하는 아이입니다.
차를 타면 직접 카시트에 앉아 벨트를 해달라고 카시트 거부 같은 건 경험한 적이 없어요!

그런데 어느 날부터 카시트 어깨띠 착용을 거부했는데 장시간 이동할 때의 불편함을 표현해 어린이가 타고 있는 모습을 관찰했더니 목받침보다 어깨 높이가 더 높았다.

이처럼 신생아 때부터 사용하는 카시트의 경우 빠른 속도로 자라는 아이들의 성장에 맞춰 변화를 줘야 합니다.
저는 이번에 세컨드 클래스가 생겨서 주니어까지 사용할 수 있는 순성 듀클브릭으로 변경하게 되었습니다.

– 아이소픽스(isofix) 장착 – 각도 조절 가능한 거 – 주니어까지 쓸 수 있는 거야?

새 카시트를 준비하면서 체크해야 했던 부분순성 듀클브릭은 모든 면에서 합격점을 받았고 아이를 탑승시켜 등하원, 외출 등을 하다 보니 편해 보여서 잘 선택했다!
하고 있는 중입니다.

순성듀클블릭 : 대지퍼스트세븐

대지 패스트세븐(오가닉)은 신생아 때부터 사용해 온 카시트로 사용하는 데 큰 불편함은 없었지만 듀크브릭을 사용해 느낀 차이에 대해 말해 볼까 합니다.

– 25kg(신생아~7세) VS 36kg (12개월~12세)

신생아부터 탑승 가능한 다이치 퍼스트 세븐은 프리뷰 모드(~12개월)가 가능하며, 7세(25kg)까지 탑승 가능합니다.
듀클브릭은 12개월부터 주니어(고학년)까지 안전하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개월 수에 비해 체중이 적은 분(11kg)이기 때문에 대지의 카시트를 조금 더 사용할까 망설이고 있었지만, 듀클브릭을 타고 있는 모습을 보고 과감하게 교환!

 

기존 카시트에 비해 시트 자체가 여유로워 어깨 움직임이 자유롭고, 엉덩이~허벅지도 편안해 보였습니다.

무엇보다 늘 답답해하던 어깨벨트를 듀크브릭에 탑승하면 잘하고 있는 게 신기했어요.

* 우연히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같은 룩 ‘ㅅ’;;

 

어깨끈의 경우 순성듀클브릭카시트는 패드를 분리할 수 있어 분리가 용이했습니다.
차에서 음식을 먹다 보면 흘리고 묻지만 세탁에 편리한 것은 필수!

 

– 5점식 체결방식

두 제품 모두 안전 벨트를 매는 방법이 동일하지만, 하나의 다른 점은 2 개의 어깨 끈을 모았을 때 홀드 할 수 있는지 여부의 차이입니다.

 

대지 퍼스트 세븐을 쓰면서 불편했던 것 중 하나가 여기 부분인데 2개의 어깨끈을 합쳤을 때 홀딩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아이가 움직이면 체결이 어렵고, 움직임이 많을 때는 진땀을 흘리게 됩니다.

반면 듀클브릭은 고정홈이 있어서 너무 힘들이지 않고 조일 수 있는 점이 너무 좋았습니다.

 

– 넓고 편안한 시트

다이치는 성장 단계에 따라 힙시트의 날개를 분리하는 형태이고, 듀클브릭은 일체형입니다.
각각 장점과 단점이 있고 그동안 시트에 대한 불편한 점이 없어서 별로 신경 쓰지 않았는데 실제로 비교해보니 눈에 띄는 점!
베이비 토들러 전용 시트 길이입니다.

 

듀클브릭은 엉덩이~ 허벅지까지 오는 시트 길이가 딱 맞아서 좀 더 승차감이 편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넓고 깊은 좌석, 전용시트의 편안함 덕분에 거부감 없이 잘 사용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 선쉐이드 크기의 중 요성

아이가 자거나 강한 햇빛이 비치면 햇빛가리개나 차량용 커튼을 사용해야 하는데, 우리 아이는 커튼을 열어놔서 햇빛가리개 사용이 필수에요.

요즘은 어떤 이유에서인지 카시트를 타면 무조건 햇빛을 내리는데 순수 듀클은 아이의 시선이 닿는 부분이 매쉬 소재로 되어 있어 높고 넓은 사이즈라 답답하지 않아 보였다고 합니다.

 

 

유모차에서도 풀사이즈의 선쉐이드인지 아닌지 많이 물어보는데, 카시트도 당연하지요. 넉넉한 사이즈라 주니어 모드로 변경하셔도 불편함 없이 사용하실 수 있을거에요.:)

다이치 퍼스트 세븐 오가닉

순성 듀클 브릭

– 원터치 각도 조절저는 주행 중에 아이가 잠들면 목의 염좌도 방지하고 더 편하게 잘 수 있도록 카시트의 각도 조절을 해주는 타입입니다만.양손으로 각도 조절을 해야 하는 대지차일드 시트와 달리 듀클브릭은 한손으로 가볍게 조작할 수 있어 좁은 차량 안에서 편하게 사용할 수 있고 특히 혼자 운전하기 좋았습니다.

정차 후 뒤쪽을 향해 레버를 당기기만 하면 되니까!

 

– 컵홀더 포함 가능

이 외에도 좌우 원하는 방향으로 컵홀더를 장착할 수 있어 어린이의 편의성도 존중받았습니다.
기존의 카시트가 아니어서인지 차를 탈 때마다 컵홀더를 보고 한마디씩 거드는 딸.꼭!
물이나 과자를 좀 넣어달라고 하십니다.

짧은 시간 동안 카시트 거부를 겪었지만 이제는 완전 정착!
어른들도 장시간 차에 앉아 있기 힘든데 어린 아이들은 여간 힘들지 않을 것 같아요. 교환해 준 카시트로 안정감 있게 앉아 있는 모습을 보면 왠지 뿌듯해지는 건… 역시 엄마 마음 때문일 것 같아요

결혼 준비보다 더 어려웠던 육아 아이템 준비특히 임신 중에 준비해야 할 육아 필수품은 육아에 대해 전혀 모르기 때문에 더욱 어려웠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물건을 지인의 추천이나 엄마 카페에 가서 정보를 얻고 추측으로 준비하곤 합니다.
지난 25개월 동안 카시트를 사용해 보면 아이가 편하고 안전한 것은 기본이고, 보호자의 편의성도 따라야 합니다.

처음에는 토들러 카시트로의 전환이 빠르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어차피 바꿔주지!
빨리 바꿔서 아이가 편하게 탑승하기를 원했던 것 같아요.

만약 둘째가 생기면 신생아 때는 유모차 겸용 바구니 시트와 회전 카시트를 사용하여 토들러 카시트로 전환하는 것은 아이의 발달에 맞게 재빨리 바꾸지 않으면 안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유아카시트 #듀클브릭 #순성듀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