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의 재산으로 분류되는 자동차는 자신이 이동하고자 하는 목적지에 빨리 갈 때나 여가 활동 등 다양한 사용이 가능합니다.
자동차가 생산될 때는 2종류 받을 수 있는데, 하나는 자동차 번호판, 다른 하나는 생산 시에 부여되는 자동차 차대 번호입니다.
차대 번호는 차량 고유의 번호로, 번호판과 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알아봅시다.
자동차 차대 번호
1981년 미국 도로 교통 안전국에 의해 차대 번호가 표준화되어 메이커, 차량의 형식, 특성, 모델, 배기량 등의 정보를 포함한 숫자 형식으로 폐차될 때까지 각인되어 있습니다.
한번 발급되는 차대번호는 동일하기 때문에 도난 시 사고유무 조회시 차대번호를 통해 정보를 알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차대 번호는 등록증, 전륜 부근의 차체 안쪽, 대시보드, 엔진 룸 등에서 볼 수 있으며, 차체와 등록증의 기입이라고 각인이 되어 있기 때문에 임의로 변경할 수 없습니다.
차대번호 확인방법
차대번호 맨 앞에 알파벳은 제조국 코드로 한국 K, 일본 J, 영국 S, 독일 W로 시작하며,
두 번째 알파벳은 메이커를 뜻하고, 아우디는 A, BMW는 B, 벤츠는 D 등 알파벳과 숫자를 사용했고,
세 번째 알파벳은 차종을 의미하는 것으로, 모델, 트림, 엔진 등의 정보를 가지고 있습니다.
9번째 알파벳은 보안코드이고 10번째 자리 알파벳은 제작연도를 의미하는데 2010년부터 제작공장을 뜻하는 코드가 입력되면서
마지막 여섯 자리 숫자는 제작 시 일련번호를 의미합니다.
자동차 차대번호는 중고차 거래 시 사고 유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수리를 받을 때에도 정확한 제원을 확인하기 위해 부품점검이 되기 때문에 차대번호를 훼손하거나 표기를 삭제한다고 제정된 법안으로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자동차 번호판
차대번호와 혼동되는 번호판은 앞자리는 차종, 한글은 용도, 뒷자리의 숫자는 일련번호를 의미합니다.
승용차 01번부터 69번, 승합차 70번부터 79번, 화물차 80번부터 97번, 특수차 98, 99번이 해당되며,
관용차일 경우에는 ‘가’ ‘마’ ‘고’ ‘자’ ‘고’ ‘조’ ‘구’ ‘주’와 같은 한글이 붙습니다.
“1990년 이후 자동차 보급이 늘어나면서 1996년 한 자릿수에서 두 자리로 바꾸고 번호판 봉인 아래쪽, 변조 방지 목적으로 지역 이름을 새겼습니다”
2003년에는 수도권은 녹색 바탕의 흰색으로 바꾼 번호판을 선보였으나 야간 단속 때 반사돼 식별 문제로 중지되었습니다
현재 2020년 9월 신규등록차량부터는 번호판 앞자리를 하나 더 추가하여 8자리가 되고 기존의 2자리, 한글 4자리 기능조합으로 총 2200만대였으나, 자동차등록수를 초과함에 따라 숫자를 하나 더 추가하여 약 2억 1천대 정도의 번호조합을 확보하게 되었습니다.